
저는 영웅들의 도시, 수라바야에 살고 있습니다. 역사와 현대가 끊임없이 충돌하는 곳이죠. 우리 도시는 인도네시아의 독립을 이루는 데 기여했고, 그 뜨거운 열정은 여전히 사람들의 가슴속에 불타고 있습니다. 수라바야는 잠들지 않습니다. 분주한 항구, 북적이는 시장,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오토바이 행렬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로 가득합니다. 열기와 분주함 속에도 이곳에는 근면, 가족, 그리고 자바식 삶의 방식에 대한 깊은 자부심이 있습니다.
수라바야는 옛것과 새것이 뒤섞인 곳입니다. 강변의 오래된 캄풍 앞에 서면 멀리 유리 탑이 반사되어 보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침이면 상인들이 물건을 팔며 큰 소리로 외칩니다. 론통 발랍 그리고 라원, 오후가 되면 도시는 무슬림의 기도 소리로 가득 찹니다. 신앙은 우리 거리에 스며들어 있고, 이슬람은 일상생활의 리듬을 크게 형성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헌신 속에서도 저는 종종 고요한 공허함을 느낍니다. 진실되고 지속적인 무언가를 갈망하는 마음들이죠.
이곳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우리는 2018년 교회 폭탄 테러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 당시의 두려움, 슬픔, 충격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잿더미 속에서 솟아오른 용기, 즉 가족들의 용서, 굳건한 신앙인들의 모습, 그리고 복수보다 사랑을 선택한 교회를 기억합니다. 매주 일요일, 예배를 위해 모일 때마다 저는 그와 같은 용기를 느낍니다. 조용하지만 강인한, 어떤 박해도 꺾을 수 없는 믿음에서 우러나오는 용기 말입니다.
항구를 지나 어부들과 공장 노동자들, 그리고 꿈꾸는 젊은이들로 가득한 대학가를 지나갈 때, 저는 이 도시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느낍니다. 수라바야는 움직임과 기회, 그리고 생명으로 가득 차 있으며, 부흥이 시작되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저는 언젠가 전쟁 영웅들로 유명한 이 도시가 믿음의 영웅들, 즉 모든 가정과 마음에 예수님의 빛을 전하는 이들로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기도해주세요 수라바야 주민들이 종교와 현대화의 압력 속에서도 예수님의 진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8:32)
기도해주세요 폭력이 만연했던 곳에서도 신자들은 신앙과 용서를 굳건히 지켜야 합니다. (에베소서 6:13)
기도해주세요 동자바의 변경 주민들이 그들 자신의 언어와 공동체에서 복음을 듣고 받아들이도록 돕습니다. (로마서 10:17)
기도해주세요 인도네시아의 교회, 가족, 지도자들이 담대하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시편 91:1-2)
기도해주세요 수라바야에서 부흥이 일어나 이 항구 도시가 인도네시아 섬들의 희망의 등대로 변모합니다. (하박국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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